성지 순례 답게 식당에서 식사 전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
한가지 참신함을 맛 보다
성지 순례 길을 떠난 여행이라 보이는게 모두 허물어진 흔적들.
거대 기둥으로 받쳐진 신전.
현대의 어떤 건축물 보다 웅장하고 거대함에 모두들 찬성을 표하다.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서 보이는 모습이
흡사 녹지 않은 눈 산 같은데 석회질 바위란다.
미네랄 온천수가 40도라고 가이드는 설명하지만 흘러내려오는 거리때문인지
차갑지 않을 정도의 따뜻함이었다.
묘한게 30여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 몸도 발도 시원하게 피곤이 가셨다는
식구들이 있었다. 효험은 글쎄~~~
파묵깔레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사도 요한 기념 교회가 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천상에 오른 듯 하고
서른 몇개의 공간으로 이뤄진 곳이 기도방이라는데 그 아늑함이 이곳에 살고 싶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었다.
(제대로 사진을 골랐는지 의심 스럽다는게 문제)
멈추는 곳곳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음에 순례자 모두는
주님께 무한한 찬미를 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