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일요일 교중 미사 후
지난 주 한파와 폭설로 교중 미사에 참예하지 못하신 신자수가 1/3 정도,
띄엄띄엄 비어 있는 자리가 허전하셨는지 신부님께서 즉석 이벤트를 제안하셨다.
사목회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 군고구마 파티.
아직 가시지 않은 한파속에 신부님, 사무장님 자제분까지 동원되고
대건회, 베드로회 모든 형제님들의 수고로움으로
우리 능주 가족들 추억 만들기 하나 추가하다.
맛있는 고구마도 중요하지만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시골 본당의 분위기를
무궁무진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채워주시는 우리 신부님,
저희 모든 신자들은 그래서 다음은~~~~
이렇게 기대하며 셀렘을 가진답니다.
폭설로 뒤덮인 성당 오전 모습,
멀리 보이는 산자락과 십자가가 아름답게 잘 표현되어 내년 카드로 사용해도 손색 없겠습니다.
조금 다른 각도,
맑게 개인 구름 아래 산자락속에 앉아 있는 듯 하지만 저 산은 아주 먼곳에 있습니다.
매주 이뤄지는 차 마시며 대화나누기,
이날은 모두모두 은박지로 예쁘게 싸여진 고구마가 한손에 들려졌답니다.
군고구마 제조 과정과 먹는 모습들,
정스럽습니다.
그 어느것에서도 볼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