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금요일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후 소원 매달아 풍선 날리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
신부님께서 제안하신 이 행사에 능주 가족들은
소년소녀 시대로 돌아간 듯 흥겨워 하며 즐긴다.
성탄때부터 소원을 적어 성당에 매달아 놓고 기도 드리다
1월1일 새해,
그리고 성모님 대축일을 맞아 하늘로 날리는 이 기도문,
구체적으로 장문의 편지를 써 놓은 자매님 사연까지 두루두루.....
지난해 성모님상 앞에 적어 놓은 소원들,
자식 장가 가게 해주세요, 손주 낳게 해주세요, 등의 소원들이
거짓말차럼 이뤄지는 모습들을 보며 올해에는 더 많은 소원들이 올라갔다.
본당 신부님 그 카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간절히 기도해 주심을 알고 계시는 신자분은 몇분이나 계실런지??
풍선 띄울 준비하는 과정에 서로의 정담을 나누며 하하호호~~~
신부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이 이 광경이셨을 듯.
신자 서로간의 친목을 워낙 살피시는 분이시니...
드디어 손에서 놓아진 소원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멀리 멀리~~`
멀어져 가는 풍선을 올려다 보며 간절히 염원하시는 모습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