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 성사(病者聖事)는 몸이 불편한 교우를 사제가 성유를 바르면서 회복을 기원하는 성사를 말한다. 성공회에서는 조병예식으로 준성사로 취급하고, 정교회에서는 성유성사라고 한다.
몸이 아프면 교회 원로(사제)들을 불러서 기름을 바르며 회복을 요청하는 기도를 부탁하라는 야고보의 편지 내용에 근거한다. 교파별로 성사인지 아닌지 보는 관점이 다르며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성사로 유지하고 있고, 대한성공회에서는 조병성사로 불러왔으나, 2004년 기도서 개정 이후 조병예식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성사가 아닌 성사적 예식으로 본다. 개신교에는 없다.